삶공부 간증 – 싱글의 삶

By July 12, 2016e참빛

말씀으로 세워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싱글로서 가지는 세월은 우리 인생에서 짧지만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그 뒤에 이어질 인생의 연장선이 변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내가 누구며 무엇을 목표로 하며 살아야 하며 내 삶의 주인이 누군지 확실히 다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싱글로서 지낼 수 있는 이 시간의 가치를 자신의 가치관으로 평가하여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사용하실 하나의 일꾼으로서 기초를 다지고 앞으로 어떤 환경에서도 주님을 경외하며 섬길 수 있도록 다져지는 시간임을 깨닫고 보니 싱글로서 해야 할 일이 막중한 것들임을 알게 되엇습니다.

우리가 이 시간에 해야하는 것을 두 단어로 표현하자면 기다림과 준비입니다. 이 기다림과 준비는 우리가 주님의 도구로서 사용되어질 나중을 위해서 입니다. 우리가 사회로 나가 한 성인으로서 자신의 삶을 책임지고 가정을 책임져가는 그 시기를 우리가 지금 준비하듯이 우리는 이 싱글의 삶을 통하여 매일 자신의 삶을 성찰하며 반복된 실수를 매꾸어가는 작업과 말씀과 묵상을 통하여 하나님과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비록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작심삼일도 여러번 하다보니 이것이 몸이 조금씩 습관화 되어가는 것을 알았습니다. 어느 때보다 힘든시기와 자신의 무능력함을 체험하였던 시기에 싱글의 삶을 통하여 밑바닥에 있는 내 자신을 다시 일으켜세워주시며 일꾼으로서 다시 한번 더 불러주시는 주님의 음성을 경험하였습니다. 주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특권을 우리가 가진 것을 다시 한번 더 명시하고 지금 가지고 있는 이 젊음을 열정으로서 가치를 추구해가는 시기로 바꿔주고 또한 우리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상기하여 꿈을 가지고 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내 자신을 키워갈 수 있는 그리고 준비할 수 있는 그 과정을 제시하여 주었습니다. 지금은 부족하지만 절망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다가가는 저로 변하고 있었습니다.

최명훈목사님께서 싱글의 삶에서 가끔씩 양심에 찔리는 질문들을 하십니다. 초보싱글목자로서 그리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로서 부족한 부분과 개선해야 부분을 정확히 짚어주시고 그 부분을 함께 해결해주고 조언해주심으로서 개인적으로 최목사님의 삶을 경험하고 그로 자극을 받아 아직 40일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아침에 일어나 교회를 올 수 있는 도전을 하기도 하였고 지금도 하고 있는 중입니다.또한 목사님께서 수강생 한명한명 돌아가며 끊임없는 조언과 말씀구절을 읖어주심으로서 제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잘 자랄 수 있도록 밑거름도 뿌려주셔서 그 어느 때보다 성령충만함을 체험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며 최근엔 찬양에도 눈물을 흘릴 줄 아는 하나님을 사랑을 듬뿍 체험하는 자녀로서 변해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싱글의 삶은 그냥 성경의 말씀에 근거하여 배우는 것이 아니라 성경안의 믿음의 선배들의 삶을 자세히 살펴보며 이해하여 경험하고 우리의 삶에 비교하여 우리도 주님이 쓰신다는 기대를 가지고 준비해야 되는 것을 배웠습니다. 요셉, 다윗, 아브라함, 그리고 이삭과 야곱. 모두들 하나님께서 크게 사용하신 일꾼들이지만 그들의 삶은 절대로 순탄치 않았음을 말입니다. 제가 만약 그런 삶을 살았다면 차라리 죽음을 택했을 거란 그런 힘든 인생의 길에도 하나님께서는 그 길이 하나님께로 향하는 길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우리의 삶엔 비교도 할 수 없는 핍박과 고통들을 겪으면서도 자신의 삶을 주님께 내어드리고 그로 인하여 주시는 복을 받는 그 경험을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우리가 가야할 길을 명확하게 제시하여 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싱글로서 가져야할 이성관을 만들 수 있었음으로 우리가 이성을 궁금해서 만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오직 한명 만을 짝으로 정해주시고 거기에 우리는 절제와 그 시기를 위하여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여러명을 만나 그 중에 한명을 정하여 결혼이라는 종착점에 도착하는 것이아니라 하나님께서는 계획하여 주신 오직 한명만을 배우자로 세워 우리에게 결혼을 통하여 한 몸으로 사명을 이룰 수 있는 특권을 주신다는 것을 말입니다. 뽀뽀하고 싶고 외로움을 달래려는 그런 연인관계가 아니라 결혼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서로 예의를 지키며 오직 한 곳을 바라보는 그런 커플로서 기대를 가지고 살아가라는 메세지도 받음으로서 주님을 믿는 것이 막연한 나중에 일의 결과를 보는 것이 아니라 한스텝마다 나아가는 것을 기대와 꿈을 가지고 나갈 수 있음을 말입니다.

싱글의 삶을 통하여 지금까지 배워온 삶공부를 다시 한번 더 총정리 할 수 있었습니다. 중심은 하나님과의 관계였습니다. 하나님과 친해지면 우리는 자연히 주님께서 원하는 길로 가는 것이었고 그리고 싱글의 삶에서 가르쳐준 방법들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보시기에 좋게 자라갈 수 있음을 말입니다. 싱글이라서 어떻다라는 변명은 이제 그만할 때입니다. 싱글이라서 우리는 더 힘들고 어려운 길을 걸어가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냐에 따라서 5년, 10년, 그 후에 내 자신의 모습을 빨리 보고 싶어하는 희망이 생깁니다. 저는 이제 이것을 깨달아 한발짝 먼저 출발했는데 여러분은 언제 출발하시겠습니까?

-휴스턴 서울교회 배수호 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