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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ong Kim

구원 간증: 예배와 삶공부로 나를 변화시키시는 주님

By | e참빛

에콰도르 목장에서 성경 공부 교사로 신앙생활 잘 하는 형제님에게 목사님, 부흥 강사님들의 설교 CD, 책들을 종종 선물 받고 교회에 나오라는 제안을 받았었습니다. 새로운 사람들과 만남을 극도로 두려워하는 저에게는 교회에 가는 것이 큰 부담이 되었고, 또한 교회에 깊이 속해있지 않고 그냥 가벼운 형식적인 교회 생활, 편안한 신앙생활을 하고 싶은 이기적인 제 마음으로 가득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다니고 싶은 교회를 선택하기 전에 휴스턴에 있는 교회 들을 살짝살짝 쭉 둘러본 후에 선택하자고 형제님에게 의견을 제시했고, 형제님은 그러면 우선 에콰도르 목자, 목녀님께 나의 의사를 전달한 후에 제 뜻대로 따라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자신 있게 얘기할 준비를 하고 목자, 목녀님을 만났습니다. 그러나 저의 자신 있던 확고한 의지는 그분들의 솔직함, 너그러운 이해심, 그리고 대단한 두 분의 설득력으로 저도 모르게 그분들의 의견에 따라 일단 몇 개월 나가보는 것으로 즐겁게 만남을 나누고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제가 마치 뭐에 홀린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아마도 제가 그렇게 될 줄 예상하고 형제님은 그렇게 흔쾌히 승낙한 게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렇게 목자, 목녀님과 만남 후 바로 며칠 뒤에 교회에 처음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제 마음속으로는 일종의 test가 되는 첫 예배였습니다.

그런데 첫 예배의 첫 찬양, 목사님의 설교 그리고 목사님의 마지막 축도 기도까지 너무나 귀에 쏙쏙 들어오고 마음이 울컥해짐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다음 주 설교까지 기대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예배가 너무 좋았다고 목녀님에게 예배후에 느낌을 말하자 그렇게 느끼게 해달라고 기도하셨다고 너무 기뻐하시며 그 말에 힘을 얻어 바로 저를 맛있는 죽을 먹게 하시고, 목사님과 인사 하게 하시고, 또 바로 생명의 삶 수강을 신청하셨습니다. 정말로 빠른 속도로 매 주일 제가 뭔가를 하여야만 했습니다.

오직 제 의지로만이 아니게 시작된 생명의 삶 공부에서 저는 정말 깜짝 놀랄만한 몇 가지를 듣고 알게 되었습니다.

1. 하나님은 제가 회개한 죄에 대해 용서하시고 그 후로는 기억조차 아니하신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생명의 삶 공부 중에 목사님이 질문하셨습니다. 반복되는 죄를 짓고 또 잘못했습니다. 너무 죄송해요 하나님 용서해 주세요 하면 하나님은 어떻게 하실까요? 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여러 가지 대답들이 나왔습니다 “그래 이번 한 번만 용서할께, 다음에 또 죄짓지 않게 조심해 “등등의…. 그런데 목사님이 정답을 말씀하시기를 하나님은 “또, 라니?”라고 말씀하시며 그 전의 죄를 전혀 기억 안 하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너무나 놀라서 그 “또, 라니?”라는 말이 집으로 가는 내내 제 머리에서 맴돌았습니다.

2. 하나님은 제가 마음의 문 열기를 바라시며 계속 문밖에서 기다리시며 아주 아주 조금만 문을 열어도 그 틈을 비집고 라도 하나님은 들어 오신다는 목사님의 그 귀여운 행동 묘사에 처음에는 너무나 웃기고 한편으로는 놀랐고 그다음 계속 생각하니 하나님을 기다리시게 해서 미안했고 계속 인내심 있게 저를 기다려 주신 하나님께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삶 공부 내내 눈물이 핑 돌며 울컥울컥 했습니다.

3. 하나님의 자녀가 한번 되면 내가 하나님의 손을 놓아도 하나님은 나의 손을 놓지 않고 계속 잡고 계시므로 영원히 자녀가 된다는 점이 너무나 놀랍고, 감사했습니다.

4. 천국 가는 것에 우리가 해야 할 그 어떠한 대가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냥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고,구원받았다는 것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천국에 갈 수 있다는 아주 쉬운 일에 감동하고 감사했습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 전에 알지 못하고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일들을 생명의 삶 공부를 통해 알게 되고, 예수 영접을 하게 되고 또한 예수 영접할 때 기도 중에는 너무나 기쁘면서 머리와 얼굴이 뜨거워짐이 느껴지고 기쁜 눈물이 뚝뚝 사정없이 떨어졌습니다.

기쁜 마음을 이어 그렇게 하나님이 제 아버지 인 것이 든든한 기분으로 다음날 직장으로 출근을 하였습니다. 옮긴지 얼마 되지 않는 직장에는 정말로 저와 맞지 않는, 말로써 항상 저에게 화살을 꽂아 제 마음에 많은 상처를 내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직장으로 출근하는 길에 기도 드렸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제발 그 사람이 변화되는 기적을 오늘 저에게 보여주세요.” 기대를 하고 직장에 도착해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바라던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변하지 않은 그 사람은 여전히 말로 저에게 화살을 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잠시후에 저는 느껴지는 것이 있었습니다. 마치 제가 방패 옷을 입은 것처럼 느껴지며 제마음에 그 화살들이 하나도 박히지도 않고 아프지도 않은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다른 방식으로 저에게 기적을 이루고 계심을 느꼈습니다.

참으로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저는 침례를 받기로 했습니다. 침례 받을 때의 순간이 지금도 생생~하게 마치 느린 속도로 video 보는 것처럼 그 순간이 매우 느리게 그리고 선명히 느껴집니다. 물속에 들어가기 전의 목사님의 천사 같은 눈웃음, 물에 들어갔을 때 굉장히 오랫동안 따뜻한 물에, 편안히, 마치 엄마 뱃속에 다시 들어간 것처럼 정말 포근한 평화로운 느낌이었습니다. 계속 이렇게 누워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성령체험에 제가 가지고 있던 문제들을 놓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가까운 사람들에게조차 자세히 말하지 않았던 나의 문제들을 하나님께 다 맡기며 고쳐달라고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목사님께서 성령체험 때에 뒤로 나가떨어지는 사람도 있다고 하셔서 저는 안전하게 구석 벽에 등을 대고 자리를 잡고 기도를 하면서 “하나님 저 지금 걸음마 하는 아주 아기 같은 신앙 가진 하나님 딸이에요 절대로 심하게 그런 체험 안 하시게 하셔도 저 충분히 괜찮아요.”라고 기도드리며 하나님이 이런 기도라도 들어주시고 계시 다는 것이, 그냥 기쁜 감사의 눈물만 흘리게 하셨습니다.

이런 새로운 많은 경험을 하게 이끌어주시며 저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희생해주시고 기도해주신 형제님, 목자, 목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교회에 나온 지 아직 3개월도 채 안 되고 아직 성경 말씀도 제대로 읽지도 알지도 또 기도도 자신 있게 남들 앞에서 못하는 어린 신앙의 저이지만 저는 이제 하나님 아버지를 믿습니다. 한걸음 한걸음 제 손 놓지 않고 저와 함께 하실 것이라는 것을 또 제가 커가는 것을 흐뭇하게 인내심 있게 바라보실 것이라는 것을 거창하게 하는 기도가 아니고 그냥 편하게 아빠에게 말하듯, 또는 혼잣말하듯 중얼거리는 기도조차도 항상 귀 기울여 주실꺼라는것을…. 이런 하나님의 자녀가 된 저는 요즘 너~무 기쁘고 모든 것에 감사하고 하나님 아버지를 진심으로 심하게 사랑합니다.

에콰도르 김한영

감사절 간증: 주님의 손을 잡고 광야를 지나갑니다

By | e참빛

많은 성도님이 아시다시피 2006 년에 저의 가정은 남편이 신장암 말기라는 진단을 받았고, 그 후 단 2개월이라는 짧은 투병 끝에 소천하는 큰 슬픔을 겪었습니다. 당시 저의 큰아이는 대학생이었지만 작은 아이는 아직 15살로 그야말로 저는 하루아침에 한 번도 상상해 본 적이 없는 싱글 마더가 된 것입니다. 남편을 잃고 처음에는 그 사실을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슬픔보다 더 큰 충격으로 아무것도 실감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아직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곧 또 하나의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이 제 인생에 일어났는데, 그것은 바로 휴스턴 서울교회의 후임 전도사로 오라는 부르심을 받게 된 것이었습니다. 당시의 담임목사님이셨던 최영기 목사님의 제안을 받은 후, 곧 제게도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믿음이 왔습니다. 이렇게 하여 제가 그렸던 인생의 밑그림에선 예상치 못했던, 저의 인생 2막이 시작되었습니다.

늘 그렇듯이 긴 출장을 끝내고 웃으며 현관문으로 들어올 것만 같았던 남편은 영영 안 돌아왔고, 교회 청소년부 행사에 한 번도 빠진 적이 없던 둘째 아이는 ‘Father and Son Camping’에 아빠가 없어서 참가를 못 한다는 사실이 금세 아픈 현실로 다가오는 가운데, 저는 곧 신학교에 입학했고, Southwestern 신학교 오리엔테이션 날 저는 1994년 남편과 함께 휴스턴 서울교회에서 처음으로 예배를 드리던 날 그랬던 것처럼,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쏟아지는 하염없는 눈물로 은혜롭고 아름다웠던 늦깎이 신학생의 삶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교육학 수업을 위해 읽는 책들에는 당연히 미국 가정의 수십 퍼센트의 자녀들이 싱글 부모 가정에서 크는데, 그런 환경에서 자라는 자녀들은 양쪽 부모가 있는 가정의 아이들보다 학교를 중퇴할 가능성, 혼전임신의 가능성등 온갖 부정적인 실패의 가능성이 훨씬 더 크다는 이야기들이 쓰여 있었습니다. 그렇죠. 제가 알던 가정의 그림은 분명 ‘아빠, 엄마, 자녀 1, 자녀 2’ 였고 행복한 여자는 든든한 남편이 있는 여자인데 저는 어느새 어두움으로 내달을 수밖에 없는 결손가정의 가장이 되어있었던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광야’(wilderness) 하면 어떤 상상이 되십니까? 제가 중동의 광야를 가보니 그곳은 푸른 나무가 없는 바위산과 흙먼지 날리는 모래언덕, 먹을만한 열매는 보이지 않는 곳, 목이 타서 헤매거나, 동물들에 물려 죽을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광야는 고난이 약속된 곳입니다. 저의 삶도 그래 보였습니다. 무엇을 해도 그리 신날 것 없는, 모든 것이 남편의 죽음이라는 검은색 그림자로 퇴색된 인생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때 하나님께서는 제 게 ‘내가 이전에도 너와 함께 하였듯이 나는 늘 너와 함께 있을 것이다. 내가 있는 곳이 곧 완전한 삶이 있는 곳이다’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랬습니다. 어두워진 광야에서 광야의 지도를 꿰뚫고 계시는 하나님의 손을 놓치지 않고 따라가기만 했는데 하나님은 저를 이끌어 광야에 숨겨진 비밀스럽고 놀라운 축복을 굽이굽이 만나게 하셨습니다.

저의 작은 아이가 고등학교를 다니는동안 제가 아빠의 몫까지 부모 역할을 잘해주었어야 했는데 신학교와 full time 사역을 병행하면서 저는 다른 부모님들처럼 아이의 필요를 잘 채워주는 엄마가 될 능력도 체력도 없었습니다. 한참 사춘기를 지나고 있는 아이를 혼자 두고 아이가 일어나기도 전에 집을 나와 밤중에 들어가는 날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교회의 청소년부 전도사님, 선배들, 친구들과 함께 찬양하고 친교하고 배우며 아이는 하나님에 대한 감사와 열정의 삶을 익혀가고 있었습니다. 또한 항상 집에 없는 저를 위해 하나님께서는 특별한 천사를 보내주셨었는데 바로 옆집에 자신이 고등학교 시절 우리 아들과 같은 종목의 운동을 했고, 아들이 하고 싶어 하는 분야에서 사회적으로 든든히 자리를 잡은 이웃 어른을 보내주셔서, 늘 아들은 drive way에서 이웃분으로부터 전문적인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었고, 아이가 대학에 갈 무렵엔 가만히 보니 엄마는 해줄 것 같지 않아 보였는지 본인이 일부러 직장 휴가를 내어 저 대신 college tour를 시켜줘도 되겠냐고 물어보기에 “Of course, thank you! 라고 제가 대답을 하여 본인이 운전해서 데려갔다 온 일도 있었습니다. 덕분에 아이는 공부하고 싶은 분야의 대학에 진학하여 즐겁게 공부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교회에서, 목장에서 성장한 두 아들은 하나님의 인도로 알맞은 시기에 교회 안에서 믿음 좋은 자매들을 만나 각각 목자목녀로 섬기는 가정도 이루게 인도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제게 맡겨주신 유아유치부와 사랑부엔 어린 자녀들을 위해 항상 많은 사역자의 손길이 필요한데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는 항상 사역부서의 필요를 채워주시고, 저를 이해하고 격려해주는 많은 동역자를 보내주셔서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그분들의 도움과 기도로 맡은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제게 도전과 가르침을 주시는 목회자님들과 지도자들, 그리고 스태프들, 목장, 사랑과 이해심 많은 성도님이 계셨기에 자칫 외롭고 소외될 수 있는 저의 삶에는 즐거운 교제들이 풍성했고, 저는 지금 은퇴를 앞두고 또 새로운 사역을 꿈꾸며 기대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이 감사절 아침, 어떤 고난도 우리를 하나님의 지극히 크신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었음을 고백합니다.

이 자리에는 여러 모습의 고난으로 인해 광야와 같은 삶을 사시는 분들이 많으신 줄 압니다. 갑자기 찾아온 질병, 경제적 어려움, 신분, 자녀 문제, 풀리지 않는 관계의 아픔들로 황량한 광야를 걸어가는 것처럼 하루하루 걸어가시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혼자 걸어가면 고난의 길이지만 살아계신 하나님을 놓치지 않는다면, 그 황량한 광야에서 바위에서 나는 물을 마시고, 불기둥, 구름 기둥, 만나와 메추라기를 내려주시는 하나님을 직접 만나는 남모르는 기쁨들을 체험하실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끝으로, 묵상할 때마다 가슴이 벅찬 로마서 8장 35절에서 39장 말씀을 나누고 마칩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있겠습니까? 환난입니까, 곤고입니까, 박해입니까, 굶주림입니까, 헐벗음입니까, 위협입니까, 또는 칼입니까? 성경에 기록한 바 “우리는 종일 주님을 위하여 죽임을 당합니다. 우리는 도살당할 양과 같이 여김을 받았습니다”한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모든 일에서 우리를 사랑하여 주신 그분을 힘입어서, 이기고도 남습니다. 나는 확신합니다. 죽음도, 삶도, 천사들도, 권세자들도, 현재 일도, 장래 일도, 능력도, 높음도, 깊음도, 그 밖에 어떤 피조물도, 우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백혜원 전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