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일 세겹줄” 기도회

By February 13, 2018News

2018년 “10일 세겹줄” 기도회

지난 1월 10일(수)부터 20일(토)까지 10일 세겹줄 기도회가 열렸습니다. 10일간 저녁을 금식하고 세명 혹은 네명의 짝을 이루어 드리는 세겹줄 기도는 휴스턴 서울교회가 한해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행사로 그간 이 기도회로 놀라운 응답 받으신 분들이 너무 많아 벌써 오래 전부터 기도짝을 맺고 기도제목을 준비하고 기다려온 행사이기도 합니다. 올해 세겹줄 기도회는 예년에 비하여 일주일 정도 늦게 시작되어 각자의 기도제목을 좀 더 가다듬고, 또 기도짝들과의 사전교류를 통하여 서로 기도제목에 대해 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세겹줄 기도회 기간 휴스턴에서는 그간 경험해 보지 못한 강추위가 계속되었고 특히, 1월17일(수)에는 도로가 얼어붙어 휴스턴 곳곳의 도로가 차단되면서 많은 분들이 오실 수 없었지만 기도회 기간 평균 612명의 성도님들이 참석하셔서 뜨겁게 기도 드렸고 그 중 112개 팀이 개근을 하셔서 올해도 역시 푸짐한 아침 식사 상품권을 받아 가셨습니다.

올해 세겹줄 기도회의 선정 도서는 폴 트루니에의 ‘여성, 그대의 사명은’ 이었습니다. 오늘날 남성 중심적 사회가 만들어진 배경과 그러한 사회에서 여성은 수동적이고 이차적인 존재가 아닌 ‘하나남의 본래의 뜻’에 의해 만들어진 존재라는 것, 그렇기 때문에 사회에서 남성을 따라하기 보다, 여성 특유의 자질을 사용함으로써 우리 문명에 더욱 인격적인 기여를 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또한 무엇보다 현재 왜곡된 남성중심적 사회를 변화 시키려면 여성들의 힘만으로는 안되며, 남성들의 자각과 이해가 필요하다 역설하셨습니다. 목사님께서 최대한 알기 쉽게 설명해 주셨지만, 진도표에 따라 책을 읽기에는 상당히 어려운 내용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른 새벽 피곤한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진지한 태도로 함께 듣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올해도 한 해의 시작을 새벽에 함께 드리는 기도로 시작할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기도가 끝나고 친교를 위해 매일 새벽 음식으로, 정성으로 섬겨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기도회 마지막날 이수관 목사님께서 저희 교회 모든 남편을 대표하여 아내들에게 보내셔서 많은 감동을 주었던 편지를 띄어 드립니다.

2018년 세겹줄 기도 모두 응답 받으시기 바라며,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