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간증: 하나님 은혜로 인도된 삶.

By November 18, 2016e참빛

e94fc36d9ae9dc989f0ef325db2082ee처음에 침례 간증을 해야 한다고 들었을 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많이 부담되고 걱정되었습니다. 하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제가 왜 침례를 받게 되었는지 그리고 침례를 받기 전과 후에 제 모습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태어날 때부터 목회자 자녀로, 즉 모태신앙으로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한 번도 예수님의 존재를 부정한 적 없이 살았습니다. 그러하기 때문에 저는 어렸을 때 이미 침례도 한차례 받은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당시에 저의 마음은 다른 내 친구들도 받기 때문에 저도 제 차례가 되었다고 생각해서 침례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어려서부터 교회를 다니면서 저에게 하나님은 저희 부모님의 하나님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인격적으로 주님을 만나고 경험했을 때 다시 꼭 침례를 받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해왔습니다.

10년 동안 부모님과 떨어져서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저는 저도 모르게 항상 하나님 은혜 가운데 살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큰 사건 사고 없이 잘 지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어리석게도 제가 하나님 은혜 가운데 있는지도 모른 체 세상 사람들과 같이 방황도 해보고 해결하지 못한 죄의 모습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남들이 보기엔 항상 행복해 보고 밝은 저였지만 저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끔은 내가 이렇게 살다가 갑자기 죽으면 과연 나는 천국에 갈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하고 저의 믿음의 확신에 관한 고민과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이미 교회에서의 저는 열심히 신앙생활 하는 자매였기 때문에 이러한 고민과 생각을 다른 사람들과 자유롭게 나누지도 못하였습니다.

그러던 와중 저는 대학원 석사 과정을 위해 휴스턴으로 이사 오게 되었습니다. 휴스턴에 아는 지인 한 명 없었을 당시 정말 온전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지금 목자 목녀님을 만나게 되어서 이곳 휴스턴 서울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휴스턴 서울교회는 저에게 굉장한 신선함을 주었습니다. 나름 26년 동안 교회 생활을 한 저에게도 너무나도 새롭고 신기한 것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정말로 건강한 교회라는 것이었습니다. 어찌 보면 하나님은 저를 대학원 석사과정을 위해서 휴스턴을 보내신 것이 아니라 휴스턴 서울교회를 만나기 위해 이곳에 보내신 것 같다고 느껴질 정도로 교회 나가는 매주매주가 너무나도 감사하고 은혜로웠습니다.

특히 목장 안에서 VIP 식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저에게 정말로 귀한 경험이었습니다.

항상 Christian environment에서 자란 저는 전도의 중요성에 대해 알고는 있었지만 부끄럽게도 한 번도 실천을 해보지 못하였던 것 같습니다. 교회 안에서 그저 제가 편한 사람들과 편한 관계를 유지하는 제모습이 매우 부끄러워졌습니다. VIP인 제 룸메이트 언니가 시간이 지나, 얼마 전부터 교회에 출석하고, 교회 등록을 하고 매주 같이 교회에 나오는 과정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 한 번 더 경험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휴스턴 서울교회에서 몇 달 출석하다 보니 “아 정말로 제대로 다시 신앙생활을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교회 등록과 영접모임, 그리고 침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어찌 보면 왜 굳이 다시 영접기도, 침례를 다시 받느냐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침례의 많은 이유 중에 하나인 많은 사람들 앞에서 제가 진짜로 예수님을 나의 구원자로 받아들이고 열심히 제대로 신앙생활을 하고 싶다는 것을 저 스스로 또한 교회분들 앞에서 약속하고 싶었습니다.

침례를 받고 난 저는 지금 너무나도 행복합니다. 생각해보면 제가 어렸을 때 침례를 받고 나선 이런 기분이 안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저는 이번 침례가 제 인생, 신앙생활 가운데 큰 turning point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지금 이 마음 이 다짐 그대로 목장 안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온전한 하나님 딸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저 또한 많이 노력하고 기도할 것입니다.

후베이셩 / 원신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