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서 하나님 곁으로 가는 곳 만이 천국이 아니라

By July 12, 2016e참빛

안녕하세요. 쥬빌레 목장 김경선 입니다.

길었지만 짧게만 느껴졌던 새로운 삶 공부를 마치는 날 이재동 집사님께서 간증을 하라고 말씀하셨을 때 저는 참 당연하다고 생각 했습니다. 왜냐하면 많은 분들이 새로운 삶 공부를 통해 은혜를 받으셨지만 저 역시 이 삶 공부를 통해 받은 은혜와 도전이 너무도 컸기 때문이었습니다. 짧은 글로 그리고 부족한 글 솜씨로 제가 받은 은혜가 여러분께 다 전달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흐뭇하게 저를 보고 계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간증을 시작 하겠습니다.

저희 동네에는 제가 참 좋아하는 아름다운 길이 있습니다. 그 길 옆에는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대저택들과 정말 크고 멋진 나무들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제가 그 길을 좋아했던 이유는 그 길에 있는 대저택들 중에서 언젠가는 제가 살고 있을 거라는 꿈을 꾸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길을 지날 때면 그 저택들에 일일이 눈 맞추며 곧 만날 거라는 설레는 마음으로 운전을 하곤 했습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제가 짧지 않은 시간 교회를 다녔지만 하나님께 더 가까이 다가가지 못했던 이유는 세상적인 성공과 물질에 대한 욕심이 너무 컸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좋고 비싼 집에서 살고 싶고 세상에 몇 대 없는 차를 타고 다니는 그런 욕심 말입니다. 정말 훌륭한 부모님이 계시면서도 가끔은 왜 s 그룹 이모 회장 아들로 태어나지 못했는지 안타까웠고 출퇴근길에 고가의 스포츠카를 보면 그 차를 운전하고 있는 것이 제가 아니라는 사실에 화가 난 적도 있습니다. 세상에 부자들은 어떻게 부자가 되었는지 그 방법을 찾아보는 데 심취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많은 것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저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 많은 것을 갖고 싶은 허황된 욕심에 사로잡혀 많은 날들을 왠지 모를 불안함에 쫓기듯이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저는 올해 세겹줄 기도 기간에 우연히 아내의 기도를 듣게 되었습니다. 제가 허황된 욕심을 내려놓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감사하며 살도록 해달라고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아내의 기도를 몰래 들으면서 내가 이렇게 살아서는 안되겠구나 내가 바뀌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어진 엄기영 목사님 부흥회 말씀을 듣고 제가 그 동안 가인의 문화에 흠뻑 빠져 살았다는 깨달음에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이러한 마음들이 차일피일 미루던 새로운 삶을 바로 등록하게 하였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새로운 삶 공부는 저에게 중요한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이재동 집사님께서는 같은 직장인으로 살아가시는 선배로서 신앙의 선배로서 하나님께 순종하며 살았을 때 하나님께서 어떻게 복을 주시는지 간증으로 그리고 말씀으로 가르쳐 주셨고, 한주 한주가 저에게 새로운 도전이 되는 시간들 이었습니다. 매주 삶 공부수업을 듣고 과제를 하면서 정말 시간 가는 줄 몰랐으며 밤 늦게 까지 성경책을 들여다보며 알 수 없는 에너지가 생겨 하루 하루 살아가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그렇게 은혜로운 시간들이 흘러 기다리던 견고한 진 시간이 되었고 저는 아침부터 금식으로 계속 기도하며 하나님을 만날 생각에 설레는 마음으로 그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나의 견고한 진이 무엇일까 생각하면서 하나님께 하고 싶은 말을 편지 쓰듯이 적어봤습니다. 하나님께 하고 싶은 말이 그렇게나 많았는지 순식간에 한 페이지가 채워졌습니다. 그리고 기도로 하나님 음성듣기를 간구 하던 중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저는 하나님 음성을 들었다고 하면 부럽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하나님 음성은 무슨 다 자아도취지라며 인정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제 귀에 확성기로 말씀하시는 것처럼 쩌렁쩌렁 울리도록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은“네가 답을 알고 있지 않니?”하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저의 욕심이 문제란 것을 깨닫는 순간 내가 너의 길이고 진리이거늘 어디서 진리를 찾으려고 헤매고 있는 거니? 라고 한번 더 제게 말씀 하셨습니다. 그 음성을 듣는 순간 하나님께 회개 하면서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감사해서 차 안에서 목 놓아 울었습니다.

그 동안 마음에 갖고 있던 왠지 모를 불안감과 허전한 마음들이 거짓말처럼 완전히 사려져 버렸습니다. 제가 예수 믿고 하루 아침에 술 담배 끊었다는 소리는 많이 들어봤지만 하루 아침에 욕심 끊을 줄은 몰랐습니다. 지금도 그때 경험을 생각하면 가슴이 벅차 오릅니다. 저는 이제 더 이상 제가 좋아하는 그 길옆으로 자리잡은 대저택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그 대저택에서 살고 싶어했지만 이제는 제 마음속에 그 보다 훨씬 큰 대저택이 자리잡고 있어 매일 매일 그 안에서 우리 가족들이 하루하루 즐겁게 건강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VIP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과 그들을 섬기고 싶은 마음들도 제 마음속 저택 안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또 한가지 드는 생각은 꼭 우리가 죽어서 하나님 곁으로 가는 곳 만이 천국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께서 예비해 주신 삶을 하루 하루 기쁜 마음으로 감사하며 즐기는 삶이 바로 천국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삶 공부 중에 참 마음에 와 닿은 말이 있었습니다. 그 말씀은 섬김 안에 구원이 있다 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섬김 안에 구원이 있다고 메시지를 전하신 것처럼 저도 앞으로 VIP를 열심히 섬기며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 것이라고 다짐합니다. 새로운 삶을 통해 저보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더 크신 분들이 계실텐데 제가 대표로 간증하게 되어서 영광으로 생각하며 함께 수고하신 20기 새로운 삶 동기 여러분께 축하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삶 공부 중간에 몸이 불편하심에도 불구하고 휴강 없이 삶 공부를 이끌어 주시고 저의 신앙의 멘토가 되어주신 이재동 집사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새로운 삶 간증, 쥬빌레 목장 김경선 형제